기타 가사 외할머니의 친부에 대한 부양료 소송 승소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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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의 친부에 대한 부양료 소송 승소사례
안녕하세요. 조수영 변호사입니다.
소송을 하다보면 의뢰인 분의 사정이 딱해서 마음이 아플 때가 있는데요, 이 사건역시 제 마음이 아팠던 사건입니다.
1. 외할머니가 2살때부터 손녀를 양육함
어느날 젊은 여성분이 저를 찾아주셨는데요, 첫 인상부터 마음속에 슬픔이 있어보였습니다.
의뢰인분은 어머니가 어릴 때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본인을 찾지 않으셨다 하셨고 2살 때부터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다고 했습니다.
외할머니가 의뢰인을 양육하며 한번더 출생신고를 했고, 의뢰인이 나이가 그리 많지 않았음에도 이중으로 가족관계증명서에 등록이 되어 있었습니다.
의뢰인은 친부한테 부양료를 청구할 수 있는 방법을 물었고, 고민 끝에 외할머니가 의뢰인분의 친부를 상대로 부양료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2. 외할머니가 친부를 상대로 부양료 소송을 제기함
저는 의뢰인의 외할머니를 대리하여
1) 친부가 의뢰인에 대한 1차적 부양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점,
2) 외할어머니가 의뢰인을 전적으로 양육한 점을 적극 주장하며
친부를 상대로 부양료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3. 소송 제기중 부양료 소멸시효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내려짐
그런데 소송 제기 중 아이가 성년이 된 후 10년이 지나면 부양료채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되었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내려졌고, 외할머니의 이미 서른살이 넘은 저희 의뢰인에 대한 부양료채권 소멸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상황이 법원에 너무 안타까워 조정기일을 지정해 달라고 적극 요구해습니다.
4. 조정기일 때 친부가 의뢰인에게 부양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정이 성립 함
조정기일날 친부가 직접 출석했고, 저희 의뢰인도 조정참가인으로 조정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의뢰인분은 친부에 대한 원망, 미움, 상처 등이 느껴졌고 저도 조정내내 마음이 아팠습니다.
비록 부양료 소멸시효가 되었으나, 친부가 의뢰인에게 일부 부양료를 주는 것으로 조정이 마무리되게 되었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로, 마음속 슬픔이 가득해도 이를 내색하지 않고 언제나 저를 존중해주셨던 의뢰인분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의뢰인분은 과거의 상처를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딱드리고 싶은 마음에 친부를 상대로 소송을 결심하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의뢰인분의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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