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소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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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수영 변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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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혼소송 중 재결합을 하시는 분들이 늘고 계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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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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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재결합을 하셨다가 저를 다시 찾아오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소를 취하하거나 재결합을 하는 것은 신중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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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인기간 30년, 아내가 남편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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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의뢰인은 혼인기간 30년 슬하에 두 딸을 둔 남편으로 어느날 아내가 남편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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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은 그 동안 함께 살아온 세월을 생각해서라도 아내와 이혼을 하고 싶지 않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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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은 소송 중 계속해서 이혼을 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피력하였으나, 아내분은 부부상담도 거절하며 이혼에 확고한 의사를 보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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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지막 기일 전 아내분이 재결합 의사가 있다고 전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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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마지막 기일을 앞두고 아내분 대리인이 저한테 아내분이 재결합의사가 있다며 메일을 보내셨고, 저희 의뢰인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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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내분이 재결합을 전제로 요구한 사항이 다소 불명확해서, 저는 남편분의 변호사로서 혹시 남편분이 나중에 더 불리한 상황이 되지는 않을지 우려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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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일 전 몇번의 조정조항이 오고 간뒤 조정기일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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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남편분은 아내와 다시 얘기를 하는 것자체가 기쁘다며 아내분의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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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우려했던 것과 달리, 남편분은 아내와 재결합을 해서 매우 기쁘고 지난 몇달동안 대화도 못했는데 이 자리에서 얘기를 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아내분의 요구사항을 대부분 수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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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조정조항은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있고, 비록 재결합을 하시더라도 추후 조정조서를 통해 집행이 가능하도록 조정조항을 수정하자 하였으나, 남편분은 재결합이 중요하다고 하시며 아내분 요청대로 조정안을 수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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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이 진심으로 아내분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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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을 나서며 남편분이 아내분과 정답게 대화하는 것을 보고, 저 역시 매우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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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이 다시는 법정에 서시는 일 없이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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